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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 다시 읽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by 50분전 발행됨 2025. 2. 28.

제목: 부자 아빠 vs 가난한 아빠, 당신은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어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두 명의 아버지—가난한 아빠(친아버지)와 부자 아빠(친구의 아버지)—를 통해 경험한 두 가지 서로 다른 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쓰였다. 과연 우리는 어떤 아빠처럼 살고 있을까?


1. 돈을 대하는 두 가지 시선

가난한 아빠는 전통적인 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좋은 회사를 다니며, 성실히 저축해야 한다"라고 가르쳤다. 반면, 부자 아빠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너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라"라고 강조했다. 이 두 철학은 부자가 되는 길과 평범한 삶을 사는 길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많은 사람들이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를 지출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부자들은 자산을 사고,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다. 예를 들어, 부자 아빠는 부동산 투자나 사업을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저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2.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돈의 원리

많은 사람들이 금융 교육 없이 사회에 나가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지만, 정작 돈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른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학교에서는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한 직장인이 있다. 그는 안정적인 월급을 받지만,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자동차 할부금을 내고, 카드 빚을 갚느라 평생 돈에 쫓기며 살아간다. 반면, 부자들은 월급을 받으면 이를 투자로 연결해 돈이 스스로 불어나는 구조를 만든다.

이처럼 ‘부자 아빠’의 사고방식을 따른 사람들은 소비보다 투자를 우선한다. 주식, 부동산, 사업 등 돈을 불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3. 직장인과 사업가의 차이

부자 아빠는 저자에게 "급여를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고 투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에서는 직장인, 자영업자, 사업가, 투자자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이 네 가지 유형은 우리가 돈을 버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 직장인: 급여를 받으며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
  • 자영업자: 자신이 직접 일해야 돈을 버는 사람
  • 사업가: 시스템을 만들어 직원이 돈을 벌어주도록 하는 사람
  • 투자자: 돈을 투자해 돈이 스스로 불어나도록 만드는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사업가나 투자자의 길을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만들어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4.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씀씀이가 크고 부채가 많다면 결국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로또 당첨자들의 현실을 떠올려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손에 쥐지만, 대부분 몇 년 안에 다시 파산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돈을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진정한 부자는 돈을 불리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유지할 수 있다.

5. 부자 아빠가 강조하는 금융 지능

기요사키는 단순한 절약보다는 금융 지능(Financial IQ)을 강조한다. 금융 지능이 높은 사람은 같은 돈을 가지고도 더 큰 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월급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현금 흐름(Cash Flow)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 아빠는 "부자들은 자산을 사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채를 산다"고 말한다. 여기서 자산이란 돈을 벌어다 주는 것(부동산, 주식, 사업 등)을 의미하며, 부채는 돈을 빼앗아 가는 것(신용카드 빚, 자동차 할부 등)을 의미한다. 결국 부자가 되는 핵심은 소득을 창출하는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6. 나의 변화, 그리고 실천할 것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사고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예전에는 "돈을 벌면 소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이제는  ‘이 돈을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내 대신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나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다.

  1. 소득의 일정 부분을 투자에 사용하기 – 주식, ETF, 부동산 등 장기적으로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2. 금융 지식 쌓기 – 책을 더 읽고, 경제 뉴스를 접하며 돈의 흐름을 이해한다.
  3. 부채 관리 – 소비를 줄이고, 나쁜 부채(신용카드 빚 등)를 최소화한다.
  4. 수입원을 다각화하기 – 단순히 월급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수입을 만들 방법을 찾는다.

결론: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지금 우리의 삶은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돈을 다루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보길 바란다.